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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가에서 ‘목재’ 전문가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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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03 10:16 조회6,0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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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가에서 ‘목재’ 전문가로 거듭나다
<나무친구들> 박승익 대표
[438호] 2015년 04월 03일 (금) 11:32:04 조서현 기자 csh@mediawood.co.kr

상고 졸업 후 젊은 시절 꼬박을 은행에서 보냈고, 그 결과 1995년 최연소 지점장의 자리까지 올랐던 사람이 있다. 하지만 IMF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면서 안정적인 직장속에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그는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되고 말았다. 뜻하지 않게 마주하게된 어려움 속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갔던 가구 공장에서 막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목재’라는 것을 처음 접했던 그는 이제는 완벽한 목재전문가가 다됐다. ‘착한 가격’과 ‘참한 품질’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나무친구들의 박승익 대표를 만나고 왔다.

고객들의 성원에 건강한 목재로 보답하겠다
늦게 접했지만 몸으로 부딪히며 빠르게 배운 목재
DIY 1세대와 함께 성장한 만큼 시장 발전에 힘쓰고파

▲나무친구들 제1보세창고 전경

 

가구 공장에서 찾은 새로운 ‘길’
은행에 청춘을 바쳤다고 말하는 나무친구들 박승익 대표는 그곳에서 대학도 졸업했고, 안정적으로 정년까지 일하며 퇴임할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생각지도 못하게 IMF를 만났고, 은행은 퇴출되고 말았다.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실업자가 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생활속에서 하루 아침에 살길이 막막해지고 말았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막연히 손 놓고만 있을수 없었던 박승익 대표는 친척이 경영하던 가구 공장에 찾아가 현장에서 막일을 시작했다.

목재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생활을 하던 박승익 대표는 가구 공장에서 일하며 목재를 처음 만났고, 그중에서도 가구재로 많이 사용되던 집성목을 접할 기회가 자연스레 많아졌다.

가구 공장에서 한두달 정도 현장일을 하던 박승익 대표는 당시 가구 원자재 파동으로 자재를 구하려고 직접 목재 수입상들을 찾아다니는 가구업자들을 보게 됐고,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신규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확장 공사중인 창고 부지

 

발로 뛰며 배운 ‘목재’
박승익 대표는 곧바로 원자재를 구하기 위해 수소문을 통해 마침 은행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이 운영하던 집성재 생산 공장이 있던 중국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구입해온 집성재를 1톤 트럭에 싣고 인천, 포천 등 가구 공장이 있는 곳 그 어디라도 직접 찾아가 소매로 원자재를 팔기 시작했다. 그렇게 거래처를 확보했고, 트럭 배송시스템은 1년 6개월동안 계속됐다.

대학에서 임학을 전공하지도 목재회사 출신도 아니었던 박승익 대표는 이제는 고인이 되신 국민대학교 임산생명공학과 엄영근 교수를 찾아 관련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진짜 제자를 가르치듯 열의를 다해 목재를 알려주고자 했던 엄영근 교수에게 감사해 박 대표는 엄 교수가 집필한 책을 거의 다 외울 정도로 정독하며 열심히 공부했다. 이것들이 모두 지금의 나무친구들의 자산이 됐다고 박승익 대표는 말했다.

‘DIY’ 문화의 정착을 바라며
나무친구들이 설립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내에는 전원주택 붐이 일어났다. 이는 곧바로 DIY 시장과 연결됐고, 이것은 나무친구들이 한단계 더 성장할수 계기가 됐다.

DIY 1세대인 ‘THE DIY’·‘철천지’·‘만들고 싶은 것들’과 함께 국내에 DIY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한 나무친구들은 선반이 설치된 전시장형 창고에서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놨다.

또 DIY용 집성재는 물론이고 스테인까지 원스톱으로 한번에 구매할수 있도록 해당 제품들을 구비해 놨으며, 현재는 700평대의 창고 증축공사가 한창 진행중으로 올봄부터는 재단 서비스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익 대표는 “DIY 제품을 소량으로도 판매하다 보면 구매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게 되는데, 가장 어려운점중에 하나가 재단과 절단에 관한 위험성 이었다”며, “재단과 절단 서비스를 통해 위험요소는 줄이고 편의성은 높이는 것은 물론 운송비 또한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드파인 집성재

 


‘참한 품질’로 보답하는 나무친구들
나무친구들은 DIY용 집성재 전문기업으로 알려졌지만 때마다의 트렌드에 맞춰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중 힐링아이템으로 몇년전부터 각광받고 있는 히노끼를 판재, 판넬, 루바 등의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히노끼의 경우 내수성과 내구성이 강하고 피톤치드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아토피·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나무친구들의 제품은 일본 고치현이 원산지로 품질좋은 제품으로 유명하다.

일본은 히노끼 원목을 제품으로 가공할때 피톤치드 향과 성분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저온건조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저온으로 건조하게될 경우 시간도 오래 소요되고, 인건비 등의 부가 비용이 올라가게 되지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만큼 제품의 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히노끼 루바

 

목재에 남은 자연스러운 ‘멋’
최근 나무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무늬인 옹이를 바라보는 시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들려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옹이가 거의 없거나 작은 크기의 옹이가 몇개 없는 제품만을 1등급으로 지정하고, 그 외에 옹이가 크거나 여러개 있는 제품을 2~3등급으로 지정하겠다는 고시(안)을 내놓음으로써 업체와의 갈등을 빚고 있다는 것이다.

나무친구들을 비롯해 많은 집성재 수입 업체들은 옹이가 있는 유절제품은 버릴것이 아니라 친근감있는 가구·인테리어 자재로써 충분히 훌륭하게 사용될수 있는 소재인데, 이러한 고시(안)이 정해져 옹이에 따른 제품의 등급이 나눠지게 된다면 이는 소비자들에게 옹이는 저품질에서만 볼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이 각인될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는 현실이다.

박승익 대표는 “옹이는 목재속에 스며든 자연스러움인데 이것이 결점으로 취급돼 저등급으로 평가받는 것이 의아한 현실”이라며, “옹이가 자연스러움으로 인식돼 인기를 끌면서 DIY시장도 성장하고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생각을 전했다.

▲고무나무 집성재

 

나무친구들의 ‘2015’년!
박승익 대표는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출산율이나 경제 불황 등으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감소하고 있지만, 즐기면서 소비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삶의 질이 올라가고 있어 DIY 시장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무친구들은 올해도 DIY유저들을 위한 제품들과 서비스를 ‘착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대중적인 제품 외에도 DIY와 인테리어 마니아들을 위해 선보이고 있는 빈티지우드, 고스트우드와 같은 특색있는 아이템들을 꾸준히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박승익 대표는 “목재업은 절망에서 나를 구해준 새로운 직업으로 목재가 고객들에게 건강함을 제공해주는 소재인 만큼 자부심과 뿌듯함이 느껴진다”며, “목재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받을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목재업 종사에 만족하며 보람있게 일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회사프로필>
회사명 (주)나무친구들
대표자 박승익
창립일 1998년 6월 27일
홈페이지 www.woodfriends.co.kr
주요품목 집성목, 솔리드 판넬, 합판, 각재, 계단재, 루바, 건축자재 등
주 소 인천광역시 서구 북항로 100
문 의 1588-7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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