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있는 DIY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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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26 09:25 조회3,6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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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DIY 20년***
1997년 IMF관리체제에 돌입한후 사회전반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최연소지점장이라는 타이틀로 잘 나가며 정년까지 은행원일 줄 알았지만 다니던 은행은 더 작은 은행에 흡수되며 퇴출되어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지요~
비슷한 시기에 대기업을 다니다 얼떨결에 떨어져나온 두 분이 있었는데 그 두 분이 DIY산업의 태동을 알리는 1세대 주자들이 되었습니다.
재벌그룹 대림에 다니던 철천지(지금의 하비스)김민석대표는 IMF로 인해 얼떨결에 퇴사를 하고 젊은 나이에 DIY업으로 창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인천에서 온라인 철물점을 시작했으나 곧 DIY목공방을 겸하며 업계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두산그룹에 다니던 THE DIY 최필희 대표도 안정된 직장인 두산을 퇴직하고 성수동에서 공방을 창업하며 DIY산업 1세대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올해 프로야구 두산우승이 남다를 것 같네요)
공방이 밀집해 있는 홍대거리에 세 사람이 합심을 하여 시작한 내가디자인하고 내가 만든가구에서 대표격이었던 오진경대표는
한국DIY공방협회 회장이 되었고 채승환 대표는 처음 창업을 했던 자리에서 가구와나무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업을 시작하신 반쪽이공방 하영권대표, 쟁이들 김해동대표, 나무풍경 서정재대표, 우드플랜 박재현대표.나무모아 김춘근대표 만들고 싶은 것들 주창선대표 등이 DIY 1세대 멤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초창기 체인점형태로 운영되던 반쪽이,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가구, 나무풍경,쟁이들,만드는 세상, 나무이야기, 헤펠레 목공방등 기라성같은 대표님들 중 이미 업계를 떠나신 분도 계시고 체인점 상호를 바꾸신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러는 세월에 취미목공을 하시는 소위 베란다 우드워커분들이 전국에 엄청많이 생기셨고 네이버와 다음에 목공인카페가
활동중이며 최근에는 밴드를 통해서도 수많은 취미목공을 하시는 분들이 소통을 하고 계십니다.
밴드나 카페가 활성화 될 수록 친환경소재를 사용하는 DIY산업은 더욱 발전하며 국민들께 새가구증후군에서 벗어나 조금이라도 낳은 환경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수호천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재를 수입하는 업체들은 수많은 목공방의 창업열풍과 취미목공인들의 출현으로,
그리고 웰빙,친환경 바람으로 동반 성장을 해 왔는데 최근 뜻하지 않은 경기침체, 내수부진으로 가구,교구, 성구, DIY,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시름이 깊어가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폼알데하이드라는 발암의심물질이 거의 없고 피톤치드를 방출하는 친환경목재로 국민건강에 이로운 품목을 취급한다는 자부심 하나가 나름의 DIY, 목공인들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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